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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장미선 2인전 ‘찬란한 실낱’

2023년 3월 15일 삼청동 베카 갤러리에서 김순철 장미선 작가님을 모시고 3월 15일 ~ 4월 4일까지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김순철 장미선 작가가 'Brilliant Thread (찬란한 실낱)'라는 전시명으로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단순한 회화의 작업이 아닌 각각의 한지와 천위에 한낱 실낱 하나로 찬란한 그림을 그려 표현하는 두 작가는 작업들의 과정의 의미로 소망, 평온과 긍정 그리고 치유라는 공통적 주제를 말하고 있다.


김순철 작가는 말한다. 나의 작업에서 바느질의 반복의 의미는 들추어 비워내고 정련하는 자신과의 소통의 방법이다. 힘을 가해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구멍을 통해 화면의 앞면과 뒷면을 이어 왕래하며 실을 쌓아가는 한 땀의 바느질은 차마 풀어 떨쳐 버리지 못하는 내밀한 자신과의 소통의 언어이다. 그것은 단순한 행위지만 외연과 오랜 기억속에서 상처로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무의식의 내면을 끌어내어 같은 시간상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한다. 느리지만 감정을 정련하고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자신과의 대화의 방법이다. 담담한 일상의 바람을 주제로 하는 <About Wish>라는 일련의 작품들의 작업과정에서도 결과보다 그 오랜 과정에 의미가 있다. 그것은 세상에 대한 소망이 아니라 자신을 비워내고자 하는 자신과의 소통이 주제이기 때문이다.


장미선 작가는 Traces of layers-층층이 쌓인 흔적(겹) 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이어간다. 작가는 겹 위에 또 다른 겹을 쌓아 작업을 한다. 여기에 틈틈이 쌓아온 서로 다른 성질의 겹도 함께 보태어 쌓는다. 겹의 다층구조는 복잡다단한 인간내면의 세계와 많이 닮아있으며 그것은 내 삶의 결과물임을 느낀다.

그녀의 최근 작업은 이전의 복잡함으로부터 발원한 단순함을 드러내지만 그 단순함의 논리 속에서 다시 미묘한 복잡함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리고 복잡다단한 그 공간은 들숨과 날숨이 드나들고 만나는 공간이다. 그렇게 만들어가고 만들어지는 겹들을 통하여 마음의 평온과 긍정을 안착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갈등과 번뇌를 치유해 나간다.


김순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동 대학원을 졸업 했으며 2005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외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총 3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외 아트페어 및 기획전 300여회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삼성생명(주), 국립원자력병원, 상명대학교박물관, 국립공주대학교, 천안문화재단, 한국마사회, 한국전력(주), 기업은행, 경향신문사, 디자인하우스, 대백프라자 등이 있다.

장미선 작가는 일반대학원 디자인공예학과 섬유미술전공 박사 졸업 했으며 2009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외 갤러리에서 22여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외 그룹, 기획전 180여회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 소장처 유러피안패치워크미팅(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공예문화협회, 한국수입협회, 조은테크닉스앤아트, 캠스필드코리아/WENGER(社)(미국), 세종호텔세종갤러리, 갤러리라메르 등이 있다

베카갤러리_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9길 5 T.070-8807-2260 / 010-5028-2260(이수진관장 )www.bekagallery.com / beka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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